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http://dishdev.me/

뒤늦게 자료 찾아보고 키배 좀 뛴 다음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림.

나꼼수 비키니 발언에 불쾌감을 느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 질문에 대한 반응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Q : 언론에서 남성의 탄탄한 복근을 탐스러운 초콜렛 복근, 빨래판 복근이라는 말로

비유, 표현하곤 하는데 이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번 반응, 우선 이 표현이 그닥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부류.

이 부류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표현을 문제 삼으면서

남성에 대해선 괘념치 않아하는 것인데...

이는 남성와 여성을 차별해서 본다는 얘기이다.

대표적으론 여성은 남성보다 약한 존재이며 보호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에는 불쾌감을 느끼면서

남성에 대해선 무던하게 반응할 듯하다.

나는 이런 차이를 두는 시각에서부터 성차별이 파생되며 유지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건 논의의 여지가 크니 여기서 더 이상 얘기하지는 않기로 하고.

여하튼 이런 시각이 여성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든 그렇지 않든

남자와 여자를 차별해서 바라본다는 면에서 보수적인 것임에는 틀림없다.

사람들은 동서양을 막론하여 역사적으로 남녀를 나누어 대해왔고

점차 차이를 두지 않는 쪽으로 진보해 가고 있지 않은가.

△ 닉쿤 곧휴 덜렁덜렁. 이런 건 괜찮고? 여자는 안 되고?

2번 반응, 예시로 들었던 남성을 성적 대상화한 표현 역시 부적절한 표현이며

사과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부류.

이 부류는 언론에 엄숙주의를 요구하는 부류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적인 것을 연상시키는 천박한 / 저질의 표현이

언론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

딱히 따져볼 것도 없이 보수적인 입장이다.

웃어른의 함자를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되며 상스러운 말을 입에 담아선 안 되며

바른 말 고운 말을 써야 한다. 이놈의 토 나오는 유교 사상에 얼어 죽을 동방예의지국.

세상은 엄숙주의에 반대되는 쪽으로 진보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언제 적보다도 중요하다고 얘기 되고 있으며

무엇이든 농지거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다.

그 대상이 경기도지사든, 대통령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에 대한 이야기는 부끄러운 것인가?

공적인 자리에서 거론되어선 안 되는 숨겨야 되는 것인가?

농담할 때 쓰면 안 되나?

우리나라도 성적으로 많이 개방되긴 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 참 아직도 많이 많이 멀었다.

소녀시대 내가 봐도 아주 잘 생겼다. 쭉쭉빵빵이야, 정말.

뭐 어떤가? 쭉쭉빵빵해서 쭉쭉빵빵하다고 하는데 왜?

방송에서 여성 진행자가 근육질 남성의 빵빵한 복근과 종아리를

만지작거리며 섹시하다고 얘기하는 장면.

뭐 어떤가? 나 같아도 만져보고 싶겠다.

엄숙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보수적인 것이다.

제발 진보를 대표하는 나꼼수가 저러면 되냐며 사과를 요구하면서 엄숙주의를

강요하지 말자. 이번 나꼼수 비키니 발언은 진보적인 입장에선 문제시할 게 없다.

오히려 거기에 발끈하는 게 보수적인 거라니깐.

이번 사건이 재밌는 게... 가짜 진보를 가려볼 수 있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진보는 변화,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여기에 "약하고 못 사는 사람들을 대변하며 도덕적이고 정의로우며 착한" 따위의

의미는 없다. 착각하지 말자. 특히 도덕 같은 경우는 원래 보수의 미덕이다.

잘 사는 이기주의자 놈들이 말로만 자신을 보수라 얘기하고 다니면서 별별 추행들을

다 일삼고 다니니 보수와 도덕이 거리가 멀어 보이는 거지 원래는 아님.

나꼼수 팬이었는데 이번 일로 정말 실망했어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는 사람은 자신이 진보적인 성향이라서 나꼼수를 들었던 게 아니다.

그냥 기득권층 까는 게 재밌었다든지, 약자 편 들어주는 게 좋았다든지,

자신이 포함된 계층을 지지해주니까 좋았다든지 하는 거지.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알았으면 좋겠다.

비키니 사진 첫 인증한 본인의 글이다.

http://www.freebongju.net/index.php?mid=Authenticshot&document_srl=87732

저런 게 진짜 진보다운 거지...

엄청 자유롭고 개방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지 않나?

제목 그대로 나꼼수에 사과 요구하는 게 보수적인 것이란 말을 하고 싶었던 거고

사과 요구하는 게 이상하거나 못됐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다. 이 글을 사과 요구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만 사과 요구하면서 자신을 진보라고 하는 사람은 이상한 거 맞음.

자신의 보수적인 생각을 인정하자. 보수라고 나쁜 거 아니다.

자칭 보수라고 하는 것들이 나쁜 짓을 워낙 많이 하고 다녀서 그래 보이긴 하지만.

보수나 진보나 그냥 취향일 뿐.

진중권이나 공지영도 이번엔 참 테크 잘못 탔음.

결국 나꼼수는 사과를 거부하면서 진보 매체라는 이름표를 유지할 수 있게 됐고

가슴 한 켠에 보수적인 생각이 있었던 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듯.

  1. Dish 2012.02.05 Modify Delete Reply # 가짜라는 단어의 부정적 어감 때문에 가짜 진보라 얘기하는 걸
    공격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것 같은데

    가짜 진보 -> 일부 진보
    진짜 진보 -> 골수 진보

    ...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Reply # 뭔가 두 가지 뜻으로 쓰이는 단어를 교묘하게 섞어 쓰신 것 같아요.

    하나는, 정말로 사전적 의미에서, 현 상태를 추구하는 '보수'와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
    이건 어떤 구체적 사건에 대한 의견을 사후적으로 구분하는 데만 쓸 수 있는 말이지, 사람의 성향을 구분짓는 용도로는 쓸 수 없어요.
    세상에 '현 상태'라고 불릴 만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떤 사람이 그 모든 사안에서 보수적이거나, 혹은 그 모든 사안에서 진보적일 수는 없잖아요.

    하나는, 정치적 입장을 대략적으로 구분하는 의미에서의 '보수'와 '진보'.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충 한나라당 정도와 비슷한 정치적 스탠드를 갖추면 보수,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과 비슷한 스탠드를 갖추면 진보라고 불리죠.

    나꼼수는 후자의 의미에서 '진보 매체'이고, 소위 나꼼수 팬이라는 사람들도 후자의 의미에서 자기들을 '진보'라고 생각하는 거죠.
    나꼼수 발언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은, 그 사안에 대해 전자의 의미에서 '보수적' 생각을 가지는 것이지, 후자의 의미에서 '진보'가 아니라고 단정짓기는 힘들 것 같아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저는 전적으로 전자의 의미로 보수, 진보를 쓴 겁니다.

    후자와 같은 사용은 싫어합니다. 거의 단어의 오용 수준이라고 봐요.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 한미 FTA 같은 경우 진보적인 협정인데
    그 후자의 방식대로라면 이상하게 보수들이 FTA를 찬성하고 진보들이 FTA를 반대하죠.

    "기득권층을 위한 정치"를 "보수"로,
    "비기득권층을 위한 정치"를 "진보"로 얘기하고 있으니까 이런 괴리가 생기는 겁니다.

    물론 변화하지 않고 전통을 계승하는 편이 기득권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까
    후자의 구분이 유용할 때가 많긴 하지만 보수, 진보의 본질이 거기에 있는 건 아니죠.

    후자 구분으로 봤을 때 나꼼수 발언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진보가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 후자 구분을 섞어 쓰지 않았어요.

    나꼼수는 전자로 보든 후자로 보든 진보 매체이고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보수'와 '진보'를 전자의 뜻으로 쓰고 있다면, 말씀하신 '진짜 진보'라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하나요?
    그 '진짜 진보'라는 사람은, 현재 세상의 모든 제도와 관습과 도덕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나꼼수는 정말로 진보 매체 맞나요? 예를 들면, 나꼼수에서 무정부주의를 주장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나꼼수는 '정부의 존재'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매체일 텐데요.
    그냥 '모든 사람들은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보수적이니 진보적이니 하는 말을 붙여서 부르지 말자.'라는 일반론적인 주장을, 나꼼수 비키니 사건에 섞어서 말씀하신 건 아닌가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겠죠.

    적어도 이번 건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보수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본문에서도 "보수적인 성향", "가슴 한 켠에 보수적인 생각" 식으로 적었잖아요.
    딴 거 다 진보적이라도 이거 하나 사과 요구하면 너님 보수임ㅇㅇ 이 소리가 아닙니다.
  3.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Reply # 더불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표출하지 말자'는 반응(본문의 2번 반응)을 "딱히 따져볼 것도 없이" '보수'라고 분류하는 게 옳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과거의 한국 사회를 규정하자면, '엄숙주의로 인해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성적 표현을 삼갔지만, 사석에서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표현이 주로 소비되었던' 상태라고 생각해요.
    본문에서는 앞부분만을 강조해서, '여성도 대상화하고 남성도 대상화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마구마구 말하자!'라는 의견만을 '진보'로 규정했지만,
    마찬가지로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삼가자!'라는 의견도 '진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반대되는 두 가지 방향의 '진보' 중에서, 정말로 세상이 나아가고 있는 쪽은,
    본문에 규정하신 것처럼 '엄숙주의를 몰아내자! 성적 표현도, 인종 차별도, 동성애에 대한 비하도 자유롭게 하자!'는 방향의 '진보'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언어적 폭력을 삼가자! 정치적으로 올바른 말을 사용하자!'는 방향의 '진보'인 것 같아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은데 2번 반응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표출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표출하지 말자." 입니다.

    굳이 "여성"을 표현하는 게 안 된다면 1번으로 가야죠.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그리고 사석에서 여성 성적 대상화 표현이 주로 소비되었으므로
    공석에서 성별 관계 없이 성적 대상화 표현을 쓰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게 진보라는 건 어폐가 있네요.

    공석에서 성별 관계 없이 성적 대상화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그 상황에 변화를 주는 게 진보겠지만 아니잖아요? 말을 교묘히 섞어 쓰신 것 같아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성적 대상화 표현을 쓰지 말자'라는 방향의 진보라면, 당연히 '성적 대상화 표현을 공석에서 쓰지 말자'는 보수적 주장을 포함하고 있겠죠.
    반대로 '공석에서 성적 대상화 표현을 마음껏 쓰자'라는 방향의 진보라면, 당연히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표현도 계속 자유롭게 하자'는 보수적 주장을 포함하고 있고요.
    즉, 두 가지 주장 모두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진보적이고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보수적이에요.
    둘 중 하나만 '진보적'이라고 규정하고, 나머지 하나는 '보수적'이라고 규정하기에는 어폐가 있어 보인다는 말이었어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너무 국소적으로만 보시는 거 아닌지요. 보다 큰 시각에서 봤을 때 말씀하신 첫 번째 주장은

    1. 표현의 자유를 억압합니다.
    2. 성적 폐쇄성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는 점에서 보수적인 주장입니다.

    자유가 부자유보다 진보적이고
    개방이 폐쇄보다 진보적이라는 건 더 자세히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아니요. 저는 자유와 개방이 항상 진보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보는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인데, 우리 주위의 모든 사안에서 인류가 '자유와 개방'의 가치'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유롭고 개방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만이 사회의 진보이다'라고 보는 게 국소적인 시각이 아닌지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자유와 개방만이 진보인 게 아니라 진보 중에 자유와 개방이 있는 거죠.
    그렇게 얘기 안 했어요. 앞 뒤를 뒤집지 마세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네. 자유와 개방만이 진보인 게 아니죠.
    그럼 2번의 시각은 보수적이고 '전부다 까고 말하자' 하는 건 진보적이다, 라고 규정하면 안 되죠.
    전자를 보수로, 후자를 진보로 보는 건 '자유와 개방'의 측면에서 그런 거고,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측면에서는 전자가 진보, 후자가 보수가 될 수 있으니까요.
    "나꼼수 비키니 발언이 진보적인 입장에서 문제시할 게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진보를 '자유와 개방'의 측면에서만 보고 계시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지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표현의 자유와 성적 개방성에 방해된다는 근거로
    그 시각이 보수적이라 규정한 건데 근거가 부족하다는 건가요?

    그럼 '성적 대상화 표현을 쓰지 말자'는 주장이 제가 지적한 이런 보수적인 속성 이상으로 큰
    어떤 진보적인 가치를 내포하고 있나요? 그러면 제가 속단한 게 되겠지요.

    궁금하네요.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아니 우리 주위에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많은데[?] 한 번도 못 보신 건가요[??]
    몇 년 전까지는 당장 새터만 가도 반성폭력 어쩌고 하면서 성적인 행동도 조심하고 성적인 말도 조심하고 뭐도 조심하고 등등등 하는 교육도 받고 했었는데요[?]
    아니면, 그런 사람들이/주장이 이 사회의 주류이고 '보수적' 가치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 죠?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지금 "페미니스트가 주장했기 때문에 진보적이다"라고 얘기하시는 겁니까?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페미니즘'이라는 진보적 가치를 위해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이번 건 "페미니즘이기 때문에 진보적이다" 군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네.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페미니즘이란 건 일련의 주장 / 성향들의 집합체예요.
    좀 더 자세하게 어떤 점 때문에 진보적이다라고 얘길 해야지
    페미니즘이니까 진보다, 이건 민주당이니까 진보다 이거랑 똑같은 주장으로 들리네요.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정확히는 성 불평등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 대해, (말씀하신 일련의 주장/성향을 통해서)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려고 하니까요. 진보가 원래 그런 뜻 아닌가요?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네 맞습니다.

    근데 성적 대상화 표현을 쓰는 게 성차별인가요?
    성적 대상화 표현이 남성과 여성을 뭘 어떻게 차별하죠?
    강원 2012.02.06 Modify Delete # 그 사람들이 어떻게 논리를 전개해서 그런 결론을 얻었는지는 전 페미니스트가 아니니까 모르죠. 구글링해 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여튼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본문의 2번과 같은 반응은 (페미니즘의 논리에 근거했을 때) 분명 진보적인 측면이 있고, 제목에서처럼 '나꼼수 비키니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보수적이다'고 규정짓기는 무리가 있다는 거였어요. '다른 방향의 진보적인 시각 하에서' 그런 입장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거죠.
    Dish 2012.02.06 Modify Delete # 어떤 논리인지도 모르면서 그 논리에 근거했을 때 진보적인 측면이 있다니 정말 무비판적이네요.
    진짜 페미니스트가 주장했기 때문에 진보적이라는 말이었네요.
  4. 종식 2012.02.06 Modify Delete Reply # 여러분 말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안되는데 다이어그램으로 좀 그려주세요... 벤다이어그램같은거면 좋겠당..(?)
  5. 오마이 2012.02.08 Modify Delete Reply # 첫 문장에, '키배 좀 뛴 다음'이 뭔 말이여?
    김어준 '닥치고 정치' 읽었으?
    그가 비유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정의한 '진보'와 '보수'의 정의 중에서
    우선 한가지만 적어 볼게.
    "치열한 경쟁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가르치면서, 넓게 머리 써서 지혜롭게 협동하기 보다 잔머리 써서 다른 사람 이기는 놈이 잘난 놈이다"라고 세뇌시키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 '우'가 대다수 인거는 당연하다.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는 것이 나를 둘러싼 시스템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쉽고 자연스럽거든.(p38)

    김어준의 '비유' 테크닉의 힘을 빌려오면,
    그대의 논리에 더욱 힘이 실릴 듯하오.
    '남성 복근'과 '여성가슴'의 이중잣대에 대한 그대의 비유는 참 훌륭하오.
    일전 남성접대부 호스트바는 불법으로 단속하고,
    여성접대부 술집은 '관행'으로 치부한 일화가 떠오르네.
    내 아들이니까
    더 편드는거, 그거 보수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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