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Deity) 난이도 몇 판하며 느낀 거
| 게임 | 2010.10.18 |
그냥 하던대로 하니까 개발림-_-
시작하고 17턴 됐는데 막 전쟁 걸기도 하더군요.
일단은 지리적으로 AI들이랑 멀리 떨어져있고
사이에 언덕, 숲이 많아서 잘 못 쳐들어오길 기대해야 하고...
가까이에 있는 문명과 친하게 지내야 살 수 있더군요.
생존 외교가 중요한 듯.
가능하면 가까이 있는 애랑 자원 교류, 공동연구하고 평화협약이나 비밀협약 하기.
한 애랑 친하게 지내려면 다른 애들을 쳐내야 되더군요.
딴 애들이 제안하는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거절(How dare you?)해야..
멀리 있는 애들은 적대적이 되어도 전쟁 잘 안 걸고
걸어도 오느라 한참 걸려서 덜 위협적이죠.
전쟁 없이 다들 열심히 내정하면
AI 국력이 나보다 대충 2~3배 쯤 되더군요.
전쟁 성공해서 크게 되는 놈이 있으면 위험합니다-_-
국력이 5배, 10배씩 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버틸 수가 없음.
그렇게 크는 놈이 있으면 1500년도에 아폴로 프로젝트 완수하고 그러더군요.
그런 제국이 안 나타나도록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것 같네요.
근데 AI가 막강한 국력을 가져도
적극적으로 승리를 하려고 하진 않더군요.
세계를 재패할 군사력이 있는데도
굽신굽신 외교하고 수비병력 조금 배치해놓으면 쳐들어 오지도 않고
돈도 엄청 많은데도(막 십만 골드씩 갖고 있음) 외교 승리할 생각도 안 하고..
(지들이 도시국가 먹어서 표 수 부족한데도 괜히 UN 짓는 듯 ㅋㅋ)
과학 다 찍은지 오래 됐는데 우주선 쏠 생각도 안 하고...
적당히 전쟁 안 일어나게 조절하면서
뒤늦게라도 과학 올려서 과학 승리하는 게 제일 쉬운 것 같네요.
근데 이겨도 이긴 것 같지가 않음 ㅠㅠ
도미네이션은 아직 못 해보고 있군요.
과학승리 1, 외교승리 1 해본 듯.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약한 입장에 있어서
약소국의 설움(...)을 느끼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