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http://dishdev.me/

요새 네이버는 검색 사이트라기보단 언론, 정보, 학술 서비스 사이트 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다.

예전부터 까이던 검색 기능은 여전히 별로인데 알고리즘보다 사람 손으로 할 수 있는 정보 정리

아이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하다.

사람 손 노가다가 아무래도 덩치 큰 대기업이 하기 좋은 거라 이런 전략을 취하는 듯.

그런 일련의 서비스 중에 내가 즐겨 쓰는 서비스가 세 가지 있다.

통합 영화 예매 시스템이랑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과학이다.

영화 예매 시스템은 "영화 예매"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영화관에 상관없이

보고 싶은 영화와 시간대만 넣으면 적당한데를 찾아줘서 굉장히 편하더라.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오래된, 1960년부터 1991년까지의 신문을 통째로 스캔떠서

볼 수 있게 해놓은 서비스다. 옛날 신문들 보면 요새는 보기 힘든 한자가 제목과 본문에 굉장히 많은데

나처럼 한자에 진절머리치는 사람들을 위해 한자 번역까지 해놨다.

가끔 눈길을 끄는 기사나 옛날 광고를 보면 재미있다.

네이버캐스트는 문화, 생활, 과학, 인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

연재되고 있는 거라 틈틈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제일 잘 보는 분야는 과학이다. 대학 온 이후로 엔지니어가 되면서

혼자서는 수학과 과학의 하이엔드를 쫓아갈 수 없는 몸이-_- 되어버렸는데

여기 교수들이 쓴 글들은 되게 친절하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해놔서 딱 내 수준에 맞더라.

무슨 연재 만화나 드라마 밤새 보는 것처럼 넋 놓고 계속 보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ㅋㅋ

이거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하는 각종 행사 일정을 달력 형태로 제공하기도 하고

부동산 시세 조회, 매매 지원 서비스도 있고... 이거저거 많이 한다.

구글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어느 쪽이 나중에 더 잘 될라나.

최근 동아리 일 때문에 분당의 NHN 본사에 한 번 갔었는데 잘 나가는 회사 티가 나더라.

사내 까페가 완전 맘에 들더군. 내가 제일 최근에 들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3대 N사 중에 인테리어가 제일 모던하고 맘에 들었다 ㅋㅋ

어쩌다가 NHN 광고 글이 되어버렸군(...)

원래 쓰려던 글은 딴 건데 서론 잡설로 이 내용 쓰다보니 관련해서

할 말이 길게 나와서 따로 포스팅함 ㅋ

  1. 영탱탱볼 2010.04.03 Modify Delete Reply # 뭔가 인해전술을 이용한 컨탠츠 물량공세를 하는군요
    Dish 2010.04.07 Modify Delete # ㅇㅇ 노가다 (?)
  2. clique 2010.04.03 Modify Delete Reply # DNA는 좀 짱인 거 같네요.
    근데 요새는 분위기 안 좋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은근한 야근 압박 강요라든가 ㅋ)
    Dish 2010.04.07 Modify Delete # 그 놈의 야근 좀 없어졌으면 좋겠는데요..
    아니면 야근 수당이라도 제대로 주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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