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페어플레이 종료를 선언합니다
| 개발, 게임, 드레드노트, 우쭐우쭐 | 2009.09.19 |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2008년 6월 13일 위키 페이지를 처음으로 시작된 페어플레이 프로젝트가
2009년 9월 18일 오후 4시 경 대한민국 인디게임 공모전 4회차에 제출함으로써
드디어 끝났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차별화된 두 유닛의 팀 플레이를 구현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쉽게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2008년
6월 유피넬 svn에 프로젝트 등록 및 첫 커밋,
7월 디자인과 애들과 합류,
9월 컴퓨터전시회 참가, 이런 거 하고 있어요(?) 정도의 어필,
12월 애초에 계획했던 2008년 마지막 인디게임공모전 완성도 부족으로 제출 실패,
2009년
3월 ITF에 참가, 전시로 아직 부족한가 싶었는데 다행히(?) 전시회 사정으로 동영상만으로 커버,
3월 유피넬 nFORGE에 프로젝트 등록,
4월 계획했던 인디게임 공모전 1회차 제출 실패, 미루긔-_-,
5월 계획했던 인디게임 공모전 2회차 제출 실패, 미루긔-_-,
7월 계획했던 인디게임 공모전 3회차 제출 실패, 미루긔-_-
...를 거쳐 마침내

게임 드레드노트로

한 장의 마스터 시디로 완성되었습니다.
제정신이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감동을 표현했을 건데
저 당시 이틀 동안 잠을 3시간 밖에 못 잔 터라-_-
그저 우왕 우왕 어버버 어버버한 듯.
PairPlay라는 프로젝트 이름이 유래된
두 유닛의 팀 플레이를 구현한다는 최초의 기획 의도는
온전히 끝까지 잘 남아서 완성되었지만
중간에 2번 정도 전체 구조를 강대하게 갈아엎으며-_-
힘들었습니다.

△ 안개 철로 맵의 영국 드레드노트. 안개 속의 프로젝트 느낌이랄까 - 3-
역시 자세한 레벨까지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프로젝트 초기부터 일정에 쫓기면서 단순하고 짧은 기획만으로
구현을 서두르다보니 더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거친 가시 밭길을 헤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프로젝트 멤버들이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프로젝트 발주하기는 쉽지만
끝까지 달려 이를 완수하기는 쉽지 않죠.
인디 게임도 같은 이유로
쉽게쉽게 시작되지만 완성되는 게임은 잘 없죠.
근데 우리들은 참 신기할 정도-_-의 집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까지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에 집착하며 계속 끌고 가는 역할은 내가 많이 맡아왔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워낙 진행이 길어지기도 하니까
"으으 대체 이건 언제 끝나는 거야 읭읭 ;ㅅ; .. 이부 온라인이나 해야지 /ㅅ/"
...하고 마음이 프로젝트에서 멀어질 때도
옆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과
코딩 안 하냐는 갈굼으로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나를 번번이 독려했습니다.
최후에는 아티스트의 몸으로 C# 코드까지 만지며
놀라운 집착과 일하기 좋아하는 근성(...)으로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영호
프로젝트 진행 중
회사원(군인?)이 됐으며
또한 잡길(쓰레기?)이 됐으며
다른 프로젝트에도 속해 굉장히 바쁠 것임에도 불구하고
코드의 많은 부분을 기계와 같이(?) 책임져준 ㅇㅅㅇㅅ
비록 자신의 남성성과 공대생스러움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유일한 여성 멤버이며
프로젝트를 컴공과와 디자인과의 합작으로 만든 주체인 동시에
그림과 소리 가리지 않고 여러 리소스를 만들어준 김보나
내가 고민하던 문제를 이따금 우연히(?) 해결해주고
수많은 갈굼을 이겨가며
끝까지 잘 따라와준 JC
모두가 프로젝트가 완수되는데 기여했습니다.
정말 고맙고 야 진짜 이제 회식가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프로젝트를 지원해준 유피넬과
빌게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에 관해 할 얘기는 참 많은데
오는 워크숍 때 적당히 발표하겠습니다!
뒷 이야기.

△ 감동의 제출하긔 이슈 해결

△ 감동의 제출 버전 리비전 넘버 2009의 제목은 "소나무 수정" ㅋㅋ
리비전 넘버 1000이 조금 넘었을 때
농담으로 우리 리비전 2009 찍어서 내자고 했을 땐
그거 찍을 때 쯤이면 이미 2009년이 지났을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프로젝트 진행이 마지막 스퍼트를 달리며
정말 2009를 찍어버림!!
제출버전에서 약간 수정해서
배포버전을 만들 예정입니다 ㅇㅅㅇ~
일단은 좀 쉬고 (...)
-
우왕 짱이네요 ㅠㅠ 고생 정말 많이하셨습니다 >_< 우왕 고마워 ㅋㅋ -
뭐...뭔가 멋지다는! 행복합니다 ㅠㅠㅠㅠ -
으흐흐흐흑ㅠ 이렇게 줄글로 보니까 정말 감동이군
배포판 만들어서 여기저기 뿌리고 회식갑시다수고 많이 했어~!! -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니 커밋도 저기 몇 개 있다 ㅋㅋㅋ -
자, 다음꺼! "첫" "습작"이 드디어 끝났다 ㅠㅠ -
우왕 감동이네여 ㅠㅠ 감동의 도가니탕... -
킴수고.. 및 시간이 남아도실 때 이 다이어그램 확인좀..
http://www.dioracoon.com/?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4504&sid=457404346952a77e7ca15d16d3b2fa60근데 이거 이렇게 공개 해도 되는거야? ㅎ 물론, 이거슨 불완전공개;; 돋알 훈련소 크리.. -
우왕- 드디어 완성[?]했구나- 넵 드디어.. -
우왕. 대단하군 ㅋ. 이 멤버로 벤쳐 궈궈 (맞는다) 그런 생각도 해봤어 ㅋㅋ -
완성 축하. 대단하구만 ㅋㅋ 우왕 군주님의 축하라니 감사하옵니다 /ㅅ/ -
you, whiz on couputers!
I read your report of creating an epic game with envy, jealosy but eventually awe and admiration.
I'm proud of your persistence.
Let me know the full name of ㅇㅅㅇㅅ and JC who show the essence of brainstorming and synersy together with 김영호 김보나 and 유영대 ^^
Good for you guys ~~Their names are "이연성" and "김재찬". ㅇㅅㅇㅅ and JC came from consonants of their real name. -
훌륭훌륭 ! =ㅁ= 감사감사 >ㅁ< -
후...훌륭하다!! 굉장하구나 디숭... ㅊㅋㅊㅋ. 뭔가 해내는걸 보니 부럽군.. 장하다 ;ㅅ;)b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