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시대의 악몽이란 이런 것
| 기분 나빠, 꿈 이야기 | 2009.08.11 |
외국에선 잘 때 한 번도 꿈을 안 꿨는데
갔다와서 심신의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밀린 꿈을 꾼 듯함.
학회 갔다 온 후라서 그런지 고등학교 배경의 꿈을 꿈(?)
수학 시간인데 확실하진 않지만 주위 학생들이랑 선생이 고딩 때 시절인 것 같다.
근데 뭔가 나와서 풀라고 시킨다!
시...시발 고등학교 졸업한지 5년 지났다고!
이걸 어떻게 알아ㅠ
그래서 칠판 앞에서 벙쪄서 패닉하고 있는데
나 말고도 한 두 세명 정도 같이 나와서 푸는데
이게 딴 애들은 잘 푸는 거야-_-
아니 이래봬도 고딩 땐 탑이었는데 이러면 안 되지-_-;
이렇게 발릴 순 업ㅂ어ㅠ
...란 생각에 막 풀려고 애쓰다 보니까 어렴풋이 되는 것 같기도 해.
좋아! 흰 분필 자국이 칠판에 슥슥 생기기 시작하고...
쓰다보니 답에 근접해가는 것 같다!
... 근데 시간을 너무 지체했던 것일까-_-
선생이 들어가래-_-;
아악? 그래서 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헐킈 시간 제한이라니 우리 학교가 이렇게 자비가 없었음!?
...싶지만 꿈에선 당황한 상태라 뭐 그런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자리에 앉고 나 말고 또 다른 애들 나가서 푸는데 다들 잘 풀더라 ;
완전 자존심 상하더군.
내가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았어.
그래서 웃기게도-_- 진땀을 흘리며-_- 헉하며 꿈에서 깸-_-
...
그래 어떤 의미에선 절벽 아래로 막 떨어지는 꿈이나
괴물한테 급박하게 쫓기는 꿈보다 무서운 꿈일지도.
내... 내가 무용지물이라니 어ㅎ헣엏헝허
참 고차원적인 악몽이었다.
여행 이야기부터 쓰는 게 맞겠지만 꿈은 안 적어두면 까먹으니 이것부터 잽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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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안가니 고등학교 꿈을 꾸는구나 음 그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은 아니었는데..
고딩 시절 나름 재미있게 보냈다능 - 3- -
굵은 글씨가 핵심. 엏헣엏헝허 -
'고차원 적인 악몽' ㅋㅋ
세계적인 브레인들을 보고 '건설적인' 부담을 느낀거네.
유명학자들도 '몰입'이라는걸 하면 꿈에서도 마구 문제풀다가 끙끙대는 '고차원적 악몽' 끝에 답이 섬광처럼
스친다더라.그런 이유도 있었을까. -
하모~ -
넌 언제나 꿈을 꾸면. 열폭이네... ? 현실에선 안그러니
자체적인 욕구충족인가 ㅋ현실에서도 열폭 많이 해 ㅠㅠ
겉으로 얘긴 잘 안 하지만 속으로 엄청 시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