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 http://dishdev.me/

왤까?

댄 길버트란 사람의 발표.

종교, 철학 쪽에서 주로 생각할 법할 법한 이야기이지만

주장을 과학적으로 실험, 검증하고 있다.

굉장히 설득력이 있는, 의미 있는 발표라고 생각한다.

간단히 얘기하면 인간에게는 심리적 면역 시스템이 있다는 것.

사람들은 어떤 걸 얻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면 굉장히 불행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실제론 예상한 것만큼 그 충격이 크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은 스스로의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그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얘기한다.

좀 비약하면 "행복은 결국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같고.

셰익스피어가 한 말을 인용하고 있다.

"세상에 좋고 나쁨은 없고 그것을 생각하는 사람만 있다."

왜, 나도 대학에 와서 바뀐 생각을 얘기할 때 몇 번 말했던 것 같다.

절대적인 선악, 좋고 나쁜 게 무엇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

내 생각은 이 쪽에 가까운데 발표자는 이 말이 좋은 말이지만 딱 맞는 말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좀 더 희망적인 아담 스미스의 말을 인용한다.

그치.

사실 셰익스피어의 말은 "잔인한 진실"에 가까운 말이라.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인간의 삶을 한 순간의 현상으로 평가절하해버리고

그 말을 인식한 사람에겐 허무감과 무력감을 주면서 모든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고뇌하게 만드니깐.

"그래도 우리 착하게 열심히 살아염~" ...이라고 입에 발린 얘기를 하며 발표를 마치는데

발표자 스스로도 그게 입에 발린 얘기란 걸 알고 있을 것 같다.

매트릭스는 아마 현실화 될 거야.

  1. 헨타이야메떼 2009.06.09 Modify Delete Reply # " 왜 행복하세요 " 란 질문을 받는다면. 정말 내가 행복하다면 난 '그냥요' 라고 대답할꺼같음.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납득을 할테고 부정적인 사람이라면 '어째서' 라고묻겠지.. 이런 사람에겐 어떤 답을 해줘도 납득시킬 순 없을 것 같다. 저 말이 모든 걸 함축하고 있는 것 같네 ' 세상에 좋고나쁨은 없고 그것을 생각하는 사람만 있다 '
    내가 로리로리라고 해서 " 아 쟤는 로리로리구나 " 라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어 80은 " 변태 " 20은 "순수" 라고
    생각할 뿐 ㅇㅇ
    Dish 2009.06.11 Modify Delete # 그 20은 참 이상하구나
    MCP 2009.06.11 Modify Delete # "님은 좀 뭘 아는군. 하악"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뭔가요?
    Dish 2009.06.12 Modify Delete # 쓰레기 ㅇㅇ
  2. 디지츠 2009.06.11 Modify Delete Reply # 왜 그릇된 인간의 그릇된 공간인지 이제 알았다........
    Dish 2009.06.11 Modify Delete # 주인장이 중2병에 걸린 그릇이라서 그러함 'ㅅ'a
  3. 오마이 2009.06.11 Modify Delete Reply # "세상에 좋고 나쁨은 없고 그것을 생각하는 사람만 있다."

    언젠가 재치있는 개그맨이 남녀의 운명적 만남 이야기를 듣거니, 결론짓기를,
    이세상에 '운명'이란 없다. 단지 우연을 '운명'으로 믿고 싶어하는 남녀가 있을 뿐이다, 하던데.
    위의 말과 같은 맥락으로 여겨지네.
    노무현씨는 삶과 죽음이 자연의 한조각이라했고,
    그려. 행복은 내 맘에 달린거지.
    태산이 앞에 있어도 오동잎으로 눈가리면 보이지 않고
    굉음이 울려도 귀마개하고 있으면 아니들리는겨~
  4. Ekardnah 2009.06.12 Modify Delete Reply # 근데 저런 발표는 어디서 어떻게 알고 보는거야...??
    Dish 2009.06.12 Modify Delete # ted라는 곳은 괜찮은 발표들 모아놓은 곳인 듯?
    예전에 입자가속기 발표 볼 때 한 번 봤음.
    이건 연구실 형이 함 보라고 메일로 링크 뿌려서 - 3-